작년 12월 11일과 12일에 있었던 2025년 마지막 마스터즈 시리즈, 비창. 이번 공연은 특히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좀처럼 보기 힘든 월드클래스 조성진의 협연 무대이자 재작년 계촌클래식축제에서의 무대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는 김선욱 지휘자와 조성진 협연이라는 아주 드문 조합이라 작년 1월 중순 시즌 티켓오픈 시 1~2분 만에 매진되었던 시리즈 공연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공연이었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랩소디. 러닝타임 약30분에 달하는 이 곡에서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적 다이내믹, 셈여림, 건반사운드와 스케일, 밸런스 등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던 거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피아노라는 악기 특성상 볼륨 조절은 결국 타건과 페달로 조절해야 되는데 피아노(P)를 마..